1월15일 (로이터) - 현재 유가 수준이 지속되면 미국 셰일 증산을 가져올 수 있다고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경고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12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산업 컨퍼런스에 참석해 "유가가 배럴당 65~70달러 선에서 유지되는 것은 현재 원유 생산자들에게는 호재"라면서도 "이런 수준에서는 미국 셰일 생산자들의 초과 공급을 야기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올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베네수엘라의 생산량이 경제 위기로 인해 추가 감소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현재 유가 상승에 대한 질문에 "전혀 당황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