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Zhang Mengying
Investing.com – 화요일(7일) 오전 아시아에서 유가는 상승했다. 중국의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OPEC+ 증산 목표에 대한 의구심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브렌트유 선물은 12:58 PM KST 기준 0.62% 상승한 120.25달러, WTI유 선물은 0.71% 상승한 119.34달러를 기록했다. WTI유는 전장에서 3개월래 고점인 120.99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ANZ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투자 메모에서 중국 내 여행 제한 완화로 원유 수요가 향후 수 주일 동안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베이징 및 상업도시 상하이에서는 코로나 관련 조치가 완화되고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다. 또 베이징 대부분 지역에서는 식당과 영화관이 다시 열렸다.
한편,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7월 아시아 인도분 아랍경질유의 공식판매가격에 대한 프리미엄을 2.10달러 높였다. 이는 5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주 OPEC+에서는 7월 및 8월 생산량을 이전 계획량 대비 50% 높은 일일 64만 8천 배럴 늘릴 것으로 합의했다. 그러나 서방 국가로부터 제재를 받는 러시아를 포함한 일부 산유국은 생산량을 늘리지 못할 수 있다.
SPI 애셋매니지먼트의 매니징 파트너인 스티븐 인스(Stephen Innes)는 투자 메모에서 “러시아를 포함한 모든 산유국들이 비례적으로 월간 생산량 목표를 늘리더라도 목표치에 근접한 수준의 증산을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전했다.
이제 투자자들은 곧 발표될 미국석유협회의 주간 원유재고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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