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목요일(18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유가는 하락하여 전장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은 중국, 일본 등 주요 원유 수입국들에게 급등한 유가를 낮추기 위해 전략비축유를 공동으로 방출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렌트유 선물은 1:14 PM KST 기준 0.47% 하락한 79.90달러를 기록했다. 전장에서는 2.6% 하락하여 2021년 10월 초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전장에서 3% 가까이 하락했던 WTI유 선물은 0.76% 하락하여 76.96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 속에서 최근 치솟는 유가로 인해 10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미국은 조치를 취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씨티그룹(NYSE:C) 애널리스트들은 투자 메모에서 “미 행정부가 전략비축유 방출을 지시한다면 강력한 정치적 신호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 정유업체들은 이미 공정 최대치를 넘어섰기 때문에 추가 이득을 얻을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원유 업체들은 신규 굴착 장비 구매를 위한 대출 관련하여 투자자들의 반대에 직면했다. 투자자들은 시추에 대한 과도한 투자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봉쇄조치가 해제되었으나 OPEC 및 OPEC+에서 원유 증산 속도를 늦추면서, 지난 10월 유가는 7년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최근 국제에너지기구 및 OPEC은 향후 몇 달간 추가 원유 공급이 가능함을 시사했다. 그러나 현재 OPEC+는 매달 일일 40만 배럴 증산량을 고수하고 있다.
수요일에 미 에너지정보국에서 발표한 11월 12일 주간 원유 재고는 210만 1천 배럴 감소로 나타났다.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예상치는 139만 8천 배럴 증가였고, 그 이전 주에는 100만 1천 배럴 증가했다.
하루 일찍 발표된 미국석유협회의 원유 재고 데이터에서는 65만 5천 배럴 증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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