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금요일(24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유가는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에 대한 높은 희망과 더불어 원유 공급 부족 및 위험 자산에 대한 강력한 선호에 힘입어 유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1:34 PM KST 기준 77.37달러로 0.16% 상승했다. 전장에서는 2개월래 최고치이자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WTI유 선물은 73.33달러로 0.04% 상승했다. 전장에서는 1.5% 상승하여 2020년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오안다(OANDA)의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원유는 상승할 일만 남은 것 같다”며 “위험 성향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국(EIA) 데이터에 따르면 미 동부 정유 시절 가동률이 93%로 상승하여 2019년 5월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수요일 발표된 미국 원유 재고는 3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허리케인 아이다 및 니콜라스로 인해 재고 감소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중국은 전략비축유에 대한 첫 번째 경매를 종료했고, 유가는 하락했다. 경매 관계자에 따르면 국영기업엔 페트로차이나(PetroChina) 및 민간 정유 화학 회사인 헝리석유화학(Hengli Petrochemical)에서 총 443만 배럴을 구매했다.
그러나 우드맥(WoodMac) 애널리스트들은 경매에 앞서 중국의 소비 및 수출에 비해 경매 규모가 작기 때문에 시장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OPEC 및 OPEC+ 산유국들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투자 부족 또는 유지 보수 지연으로 생산량 증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다수의 애널리스트 및 트레이더에 따르면, 미국 정유 회사들은 두 차례 허리케인으로 인한 미국 멕시코만 원유 손실을 이라크 및 캐나다의 원유로 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 바이어들은 중동 및 러시아 원유를 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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