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Barani Krishnan
Investing.com - 연준이 이번 주 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를 시사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투자자들이 금 매도에 나서면서 월요일 금 가격이 일시적으로 온스당 $1,850 밑으로 떨어진 뒤 1개월 저점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 COMEX의 금 선물 최근월물은 9:22 AM ET (13:22 GMT)를 기준으로 1.5% 하락한 온스당 $1,850.60에 거래되었다. 세션 저점은 5월 16일 이후 최저가인 $1,846.20다.
금은 5월 21일로 끝난 주 이후 3주 연속 하락해왔으며 손실폭은 약 3$에 달하는 $55다.
금 현물은 일중 $1,844.95의 저점을 기록한 뒤 5:00 PM ET (2100 GMT)를 기준으로 1.5% 하락한 $1,849.23에 거래되었다.
트레이더와 펀드 매니저들은 선물보다 금 현물의 가격으로 향후 금의 움직임을 예상하는 편이다.
금 매도세와는 별개로 미국채 10년물의 수익률과 달러지수 역시 하락해 연준의 테이퍼링 가능성을 낮추었다.
연준은 단기적인 가격 상승이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거듭 주장해왔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 태도를 유지하며 시장을 진정시키려 할 것이다.
애널리스트 대부분은 연준이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를 논의하는 것은 빨라도 8월 말 와이오밍의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례 컨퍼런스가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트레이더들은 인플레이션 상승과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조기 축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 속에서 수요일에 있을 연준의 6월 정책 회의 성명문을 기다리고 있다.
연준은 작년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800억 달러 어치의 국채와 400억 달러 어치의 저당채권을 매입했다. 이보다 중요한 안건으로는 1년 이상 0%에서 0.25% 사이로 유지하고 있던 금리를 과연 언제부터 인상하려 할 것인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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