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0월17일 (로이터) - 유럽 기업들이 악화된 자체 전망을 내놓은 영향에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초반 하락 출발했다.
자넷 옐렌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주 금요일에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경기가 과열돼도 괜찮다는 내용의 발언을 내놓은 후 미 국채 장기물 수익률이 상승한 것도 증시에 대한 투심을 억눌렀다.
오후 4시 40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39.64포인트로 0.09% 하락 중이다. 이 지수는 올해 초와 비교해 7% 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옐렌 의장은 14일(현지시간)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고압경제(high pressure economy,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호황 경제)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인플레이션 오버슈팅을 용인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징주로는 세계 1위 교육 전문 출판기업인 영국 피어슨(Pearson)이 향후 전망 악화를 경고하며 주가가 4.925% 빠지고 있다.
노르웨이 최대 연어 양식업체인 마린 하베스트(Marine Harvest)는 올해 생산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후 주가가 3.47% 하락 중이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