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였습니다! 적정가치 도구로 보석을 찾아보세요.저평가된 주식 보기

급등한 금값 조정...지금이 매수 찬스인가

입력: 2020- 08- 25- 오후 10:35
© Reuters.  급등한 금값 조정...지금이 매수 찬스인가

[서울=뉴스핌] 문형민 기자 = 온스당 2000달러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랠리를 이어가던 국제 금값이 주춤하다. 전문가들은 가파른 상승세로 인해 예고됐던 '건강한 조정'이라며 다시 매수할 타이밍이 다가오고 있다고 조언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12월 인도분 금은 24일(현지시간) 온스당 7.80달러(0.4%) 내린 1939.2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7월2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달 초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2051.50달러에 비해 112.3달러, 5.5% 가량 하락했다.

 

 

 

 

 

 
[자료=네이버] 2020.08.25 hyung13@newspim.com

최근 금 값의 조정은 ▲러시아의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 등록 ▲뉴욕 증시의 상승 지속 ▲달러화의 반등 등으로부터 촉발됐다.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경제활동 재개와 경기 회복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거다. 그렇지만 이런 이유들은 울고 싶은 아이 뺨 때려준 것에 불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국제 금값은 6월초 1676.2달러에서부터 두달새 22.4% 가량 올랐다. 특히 7월 초순부터 한 달간 14.5% 치솟아 약 10년 전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가파른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 추격매수를 주저하는 투자자들이 만든 조정이란 얘기다.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고, 각국 정부가 추가적인 재정·통화 완화 정책을 어려워지는 점을 감안하면 금에 투자해야할 시기가 가까워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부의 대이동' 저자인 오건영 신한금융그룹 자회사 신한AI 팀장은 "세계 각국이 부채와 성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가 금값의 방향성과 연결돼있다"며 "결국 정부가 돈을 풀 수 밖에 없다면 종이화폐의 가치가 내려가고, 반대로 금값은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진영 이베스트증권 애널리스트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달러화가 단기적으로 반등하고, 이머징마켓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금값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제한 후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기대인플레를 회복하기 어려워 금값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베스트증권은 국제 금값이 온스당 2300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원자재 시장에서 주도주가 금에서 은으로 변화하고 있고, 내년 1분기 이후 구리로 다시 이동할 것"이라며 "금값은 이전 고점을 뚫고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국제 금값이 2100달러를 목표가로 제시했다. 김소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목표가를 상향 조정할 생각을 갖고 있다"며 "코로나 백신 개발 여부, 달러화의 방향성, 통화정책방향의 변화 등이 금값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hyung13@newspim.com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