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2분기 627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1% 늘어난 수준입니다. 매출액은 9조 4623억원, 당기순익은 633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매출 중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분야 매출이 7조 5,782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5.2% 늘었고, A/S부문 매출도 12% 증가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 증가와 첨단 멀티미디어 제품 등 핵심 부품 공급이 늘어난 것이 모듈과 핵심부품 부문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2분기 전동화 부품 매출은 6,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2%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를 대상으로 8억4,500만 달러 규모의 핵심 부품 수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하반기에도 전동화 부품 신규 시장 진입 추진, 주요 신제품 홍보 활동 강화 등을 통해 연간 수주 21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18조 2,001억원, 영`업이익 1조1,210억원, 당기순이익 1조1,30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3%, 11.0% 증가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에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다양한 주주 환원 정책을 실시했습니다. 기보유 자기 주식 2.04백만주에 대한 소각을 지난 4월 완료했고 올해 처음으로 주당 1,00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합니다. 이는 ‘18년 배당의 25% 수준이며 6월말 기준 주식 보유 주주에 대한 분기 배당은 8월 9일 지급 예정입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