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미국과 멕시코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며 월요일 아시아 시장의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WTI 선물은 12:20AM ET (04:20 GMT) 기준 1.1% 하락한 배럴당 $52.91에, 브렌트유 선물은 1.4% 하락한 $61.12에 각각 거래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금요일, 멕시코 수입품 전 품목에 5%의 관세를 부과하고 불법 이민자 유입이 중단될 때까지 꾸준히 인상을 계속하겠다고 발언하며 원유시장은 약 3%의 손실을 입었다.
로이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최대의 무역 상대국 중 하나이자 주요 산유국인 멕시코를 협박해 국제적인 무역마찰에 대한 우려가 상승하면서 유가가 하락했다,"는 호주 리브킨 시큐리티(Rivkin Securities) 소속 미툰 페르난도(Mithun Fernando)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월간 기준으로 WTI는 16%, 브렌트유는 11% 하락해 6개월 간 최대 월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멕시코산 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미국 원유 재고, 그리고 미중 무역전쟁의 심화가 유가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API는 화요일 주간 원유 재고를 발표할 예정이며, 그 다음날에는 EIA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