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지난주 원유 재고가 놀라울 정도로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으로 6% 가까이 하락했던 유가가 금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반등했다.
WTI 선물은11:20 PM ET (03:20 GMT) 기준 1.2%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 역시 1.2% 상승한 배럴당 $68.56에 거래되었다.
목요일 유가는 5% 이상 하락했다. 금년 들어 가장 큰 폭의 손실이다.
이번 하락은 EIA가 지난주 원유 재고가 600,000 배럴 감소라는 예상과는 달리 474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한 뒤 일어났다.
가솔린과 기타 디스틸레이트 재고 역시 예상과 달리 상승했다.
유가와 대부분의 위험 자산은 월초, 미중 무역협상이 교착 상태에 들어서면서 압박을 받아왔다. 아시아의 주가는 현재 4개월 저점 수준까지 하락했으며 3주 연속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전쟁의) 심화는 사업과 금융시장 분위기에 악영향을 주며 국제 공급망을 흔들고 2019년 세계 경제의 회복세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IMF의 목요일 발언 역시 투자자 심리를 가라앉힌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