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투자자들이 미중 무역에 관련된 소식을 기다리는 와중, 브렌트유 선물이 3개월 고점에서 물러나며 수요일 아시아 시장의 유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WTI 선물은 06:00 GMT 기준 0.1% 상승한 배럴당 $56.51에 거래되었다.
브렌트유 선물은 0.1% 하락해 $66.38에 거래되었다. 브렌트유는 화요일, 지난 11월 이래 최고 수준인 $66.83까지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3월 1일의 기한은 "마법의 날"이 아니라고 발언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다. 지난주에는 미국과 중국이 합의에 가까워진다면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는 언급이 있었다.
이번주 워싱턴에서는 두 경제대국 사이의 무역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회담이 시작되었다. 백악관의 주말 발표에 따르면 추가적인 고위급 회담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양국의 무역 분쟁은 기업 신뢰의 부재로 인한 경제 성장 침체, 그리고 원유 수요 전망의 약화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WTO는 화요일, 세계무역전망지수가 9년 만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무역 긴장이 유지된다면 이보다 더욱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유가가 유지되고 있는 이유로 OPEC의 감산이 지목되었다.
OPEC과 러시아를 위시한 비회원국은 작년 말, 일일 120만 배럴을 감산해 과잉 공급을 막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