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1월19일 (로이터) - 구리 가격이 1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향후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가격을 지지했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 결과에 대한 우려때문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진행된 공개호가 거래에서 구리 가격은 0.3% 오른 톤당 6,2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주 동안 2.4% 올랐다. 구리는 중국 제련소인 장시 구리 그룹과 광산업체 안토파가스타가 내년도 처리 및 정제 요금 인하에 동의했다는 소식 후 상승했다.
워런 패터슨 ING 애널리스트는 "이는 농축물 공급을 줄이거나 또는 너무 많은 중국의 예비 제련 능력을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미중 무역회담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연은 1.2% 오른 2,6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 3.5% 상승했다. LME창고 재고는 10년반래 최저인 12만5400톤을 기록했다.
알루미늄은 0.6% 오른 1,940달러, 니켈은 0.9% 오른 1만1360달러로 끝냈다. 납은 3.6% 상승한 1,998달러, 주석은 0.2% 하락한 1만9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