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2일 (로이터) - 금값이 9일(현지시간) 1% 이상 하락해 1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한 영향이 지속되어 전날에 이어 달러 강세가 나타났다.
금 현물은 뉴욕장 후반 1.3% 하락한 온스당 1207.78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금값은 10월11일 이후 가장 낮은 1206.13달러까지 하락했다. 금 선물은 16.5달러, 1.35% 하락한 1208.60달러를 기록했다.
RJO퓨처스의 밥 하버콘 선임 시장전략가는 "연준의 성명이 달러 강세를 불러왔고 미 금리 인상 기조는 금을 수세에 몰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달러 가치는 10월31일에 기록한 16개월래 최고치 수준으로 올랐다.
은은 1.7% 하락한 온스당 14.16달러를 기록했다. 백금은 1.3% 밀린 853.30달러, 팔라듐은 0.7% 내린 1,116달러를 나타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