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로이터가 두명의 관리들을 인용하여 석유 수출국기구(OPEC)가 글로벌 공급 과잉을 막기 위해 2019년 감산을 검토할지 모른다고 보도하여 아시아 시각으로 목요일 오전 원유 가격이 혼조세를 보였다.
"OPEC과 러시아가 배럴당 $70를 유지하기 위해 생산량을 제한할 수도 있다,"라고 Saxo 은행 상품 전략 책임자인 올레 핸슨 (Ole Hansen)이 말했다.
핸슨은 "미국이 이번주 초 이란을 상대로 도입한 제재는 세계 최대 수입국 셋을 포함한 8개국이 6개월간 원유를 수입할 수 있도록 예외 조항을 두어 원유 시장을 상승시키지 못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의 12월 인도 원유 WTI 선물은 02:29 GMT에 0.08% 상승해 배럴당 $61.72로 거래되었고, 런던의 대륙 거래소(London’s Intercontinental Exchange)에서는 2019년 1월 인도 브렌트 원유 선물이 0.06% 하락한 배럴당 $72.03에 거래되었다.
미국 대통령 도날드 트럼프는 수요일 기자 회견에서 중국, 인도, 터키등 8개국에 이란의 석유를 계속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기로 결정한 주요 원인은 취약한 원유시장 때문이라고 밝혔다.
"나는 배럴당 $100 또는 $150까지 유가를 올리고 싶지 않다"고 트럼프는 말했다. "OPEC이라 불리는 독점 기구가 있고, 나는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나는 독점권을 좋아하지 않는다. 좋아하지 않는다"
이 예외적 조치는 180일 동안 지속될 예정이지만, 이번주 초의 발표에 따르면 그보다 연장될 수도 있다.
한편 에너지 정보국 (EIA)은 11월 2일로 끝난 주에 미국의 원유 재고가 580만 배럴로 증가해 4억 3197만 배럴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EIA는 2019년 중반까지 생산량이 하루 1,200만 배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