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1월07일 (로이터) - 지난주(~2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휘발유 재고와 정제유 재고는 줄었다.
미국석유협회(API)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780만배럴 증가한 4억3200만배럴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240만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선물시장 원유 인도 중심지인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재고는 310만배럴 늘었다.
API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정유공장들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11만8000배럴 감소했다.
휘발유 재고는 120만배럴 줄었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23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360만배럴 줄었다. 시장 예상치는 260만배럴 감소였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수입은 10만배럴 늘어난 일평균 800만배럴을 기록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