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1월07일 (로이터) - 구리값이 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시장은 미 중간선거 결과와 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진행된 공개호가 거래에서 구리가격은 0.5% 하락한 톤당 6,1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잠깐 6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던 때를 제외하고는 구리값은 9월말 이후 6100~6350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로스 스트라찬 분석가는 "시장은 오늘 중간선거의 결과와 미 연방준비제도의 FOMC회의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달 금리 인상이 있을 거라 보지는 않지만 12월(결정)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 중간선거는 경제, 기업 의사결정, 소비 지출을 좌우할 수 있는 정책 결정이 달려 있는 문제라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아연은 0.8% 내린 톤당 2,5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알루미늄은 1.2% 밀린 1,951달러, 납은 1.3% 내린 1,909달러로 끝냈다. 주석은 0.1% 내린 1만9050달러, 니켈은 0.2% 오른 1만1775달러로 마쳤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