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6일 (로이터) - 아마존의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10배 급증했지만 오는 4분기 전망은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올 3분기 매출이 566억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늘어난 것이다. 북미 시장 매출이 35% 늘어난 데 힘입었다. 하지만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예상치인 571억달러를 하회했다.
아마존의 순익은 1년 전보다 10배 이상 뛴 28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은 21억달러였다. 주당 순익은 5.75달러로 예상치인 3.14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클라우드, 광고, 제3자 판매 서비스 등의 아마존의 고마진 사업들에서 큰 수익을 냈다.
하지만 아마존은 4분기 매출 전망으로 665억~725억 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739억9000만달러를 하회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