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0월23일 (로이터) - 중국 수요 증가 기대감에 구리값이 22일(현지시간) 한 때 1주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구리 최대 소비국인 중국은 최근 경제성장과 유동성을 부양하는 정책을 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LME에서 진행된 공개호가 거래에서 구리는 0.3% 오른 톤당 6,2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구리값은 지난 10월15일 이후 가장 높은 톤당 6331.50달러까지 올랐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이강 총재는 지난주 기업금융 문제를 완화하고 시중은행들이 민간기업에 대한 대출을 증대하도록 장려하기 위한 표적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유진 웨인버그 코메르츠방크 분석가는 "중국으로부터의 뉴스가 금속 가격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유동성을 추가하는 방안은 단기~중기에는 도움이 되지만 수년간 계속된 부채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루미늄은 0.2% 오른 톤당 2,0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연은 1.1% 오른 2,656달러, 납은 0.6% 오른 2,005달러로 마쳤다.
주석은 0.3% 오른 1만9225달러로 끝냈다. 니켈은 0.7% 오른 1만253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