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전 거래일 달러 약세와 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수요일 금 가격이 상승했다.
뉴욕 상품 거래소에서 12월 인도 금선물이 05:40 GMT에 0.18% 상승한 온스당 $1,193.60를 기록했다.
한편, 다른 통화 바스켓에 대한 달러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0.1% 하락한 95.29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의 금리 인상이 너무 빠르다고 밝힌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우리가 이렇게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나는 금리 인상의 속도를 완화하는 것도 원치 않는다,” 라고 말하며, 덧붙여 경제에 인플레이션 신호가 없는 상황에서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에 대해 연준 의장 제롬 파월(Jerome Powell)과 상의한 바가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
IMF가 2018년과 2019년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9%에서 3.7%로 조정하며 미국, 중국, 유로존 및 영국에 대한 경제 성장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위험 회피가 증가하며 금 가격이 상승했다.
최근에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강달러와 국채 수익률 인상으로 인해 금 가격은 4월 이후 13%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