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목요일(23일) 유가는 상승해 3 일간의 하락 후 반등했지만 전반적인 심리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씨티는 이런 상황에서 OPEC+가 6월 회의에서 감산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목요일 10:10 동부표준시(14:10 GMT) 기준 브렌트유 선물은 0.7% 상승한 배럴당 82.45달러, WTI유 선물은 0.7% 상승한 배럴당 78.14달러를 기록했다.
두 벤치마크 원유는 수요일에 1% 이상 하락하며 사흘 연속 하락을 나타냈다.
씨티의 애널리스트들은 5월 22일자 메모에서 “최근의 시장 약세는 원유재고 증가, 미미한 수요, 정제마진 약세, 감산 위험 증가 등 데이터 약세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완화되었지만 사라진 것은 아니며, 글로벌 원유재고는 전 세계와 미국의 4월 재고 증가가 5월까지 계속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또한 유가 추세가 뚜렷한 약세로 전환되고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약화되는 가운데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씨티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OPEC+가 3분기까지 감산을 유지할 것으로 계속 예상하고 있으며, 실제로 2024년 남은 기간과 2025년 상반기까지 감산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리고 다가오는 6월 회의를 전후로 OPEC+ 산유국들 사이에 감산에 대한 암시나 불협화음이 발생하면 단기적으로 유가에 약세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 추가 감산은 유가 강세 서프라이즈가 될 수 있지만 여전히 낮은 확률이라고 덧붙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동맹국들로 구성된 OPEC+는 2024년 상반기에 하루 약 22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전에 자발적 감산을 시작하고 연장하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이러한 감산은 2022년 말부터 여러 단계로 발표된 조기 감산에 더해져 총 감산 약속량은 하루 약 586만 배럴 규모이고, 글로벌 일일 수요의 6%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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