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2일 (로이터) -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11일(현지시간) 이란은 물론 중국, 유럽과 협력해 이란 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리아 통신에 따르면 이날 랴브코프 차관은 러시아와 이란은 미국의 이란 핵협정 약화 시도에 맞서기 위해 향후 유럽 및 중국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관은 일부 유럽 기업에 대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랴브코프 외무차관은 미국의 압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고 주요 유럽 기업들이 이란과의 협력을 거부하는 것을 러시아는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란핵협정을 지키기 위해서 이란이 외부 시장으로의 석유 수출을 계속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