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런던, 9월12일 (로이터) - 금값이 11일(현지시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심리적 저항선인 온스당 1200달러 선 아래로 밀리자 매수세가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인상이 다가오고 미중 무역긴장이 지속되어 달러가 재상승하면서 금값은 여전히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
금 현물은 뉴욕장 후반 0.2% 상승한 온스당 1197.28달러를 나타냈다. 금 선물 12월물은 0.2% 오른 온스당 1202.20달러에 마감됐다. 달러지수는 이날 소폭 상승했다.
금리가 인상되면 채권수익률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이자를 만들지 못하는 금은 덜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된다. 금리 인상은 강달러로 이어지는데 달러로 표시되는 금값은 달러 강세의 경우 미국 외의 투자자들의 투자비용을 증가시킨다.
은은 0.4% 하락한 온스당 14.10달러를 나타냈다. 장중 한때 2016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13.90달러까지 떨어졌다. 백금은 0.6% 오른 786.99달러, 팔라듐은 0.4% 밀린 971.49달러를 나타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