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빠르면 다음주 중국 수입품에 $2,000억 규모의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로 시장 분위기가 압력을 받으면서, 금요일 금 가격이 상승했다.
뉴욕 상품 거래소에서 12월 인도 금 선물이 05:10 GMT에 0.6% 상승한 온스당 $1,211.5로 거래되었다.
이 귀금속은 오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2013년 이래 가장 긴 월간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1,200이 항상 심리선이기 때문에, 그 수준으로 회복하려는 노력이 있을 것이고... 오늘 금의 종가가 그 위에서 아니면 아래에서 형성되는지가 중요할 것이다,”라고 싱가포르 금판매사 골드실버 센트랄(GoldSilver Central) 상무이사 브라이언 란(Brian Lan)이 말했다.
다른 통화 바스켓에 대한 달러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0.04% 소폭 상승한 94.68를 기록했다.
글로벌 무역 우려와 최근의 리라 위기와 같은 지정학적 사건들 속에서 금 가격은 올해 지금까지 약 7.7% 하락했으며, 투자자들은 달러를 안전자산으로 선호하고 있다.
“최근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중요한 다수의 뉴스 소식들이 또 다른 달러 랠리를 부추기고 아마도 금 가격을 더욱 낮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인터내셔널 에프씨스톤(INTL FCStone)의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마이어(Edward Meir)가 말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동안 매도쪽를 선호할 것이고, 특히 긴 미국의 노동절 주말을 향하면서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