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예상치 못한 미국 원유 재고량 증가 소식에도 불구하고 수요일 원유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11월 인도 브렌트 원유 선물는 04:17 GMT에 $76.29로 변함이 없었고, 한편 10월 인도 WTI 원유 선물은 $68.55 로 0.03% 상승했다.
미국 석유 협회(API)는 화요일 원유 재고량이 8월 24일까지의 일주일간 38,000 배럴 증가한 4억 5,700만 배럴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API는 오클라호마주 쿠싱에서의 재고량이 지난주 130,000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트레이더들은 또한 다가오는 11월 시작될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제재 영향을 평가했으며, 한편 많은 원유 구매자들은 벌써 석유 수출국 기구(OPEC)의 세계 3위의 공급자로부터의 주문을 줄여가고 있다.
또 다른 소식으로 화요일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기업인 PDVSA는 14개의 유전에서 하루 64만 배럴의 생산을 증가시키기 위해 4억 3천만 달러의 투자를 하는데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베네수엘라의 정치 경제적 불안한 상황을 언급하며 이러한 투자가 잘 진행될 것인지 의심을 하고 있다.
“2018년 4분기를 향해 가면서, 공급 중단이 줄어들고 그린필드 프로젝트(greenfield projects)가 증가함에 따라, 비 OPEC국의 원유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Bank of America Merrill Lynch) (NYSE:BAC)가 고객에게 보내는 시황보고에서 언급했다.
“최근 비 OPEC 국의 공급 장애가 하루 730,000배럴로 15개월 만에 가장 큰 수치이다. 그러나 이러한 수량의 거의 절반이 현재 복원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의 공식 연료 재고와 원유 생산 데이터가 수요일 발표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