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화요일 국제 에너지기구(EIA)가 추가적인 공급 장애에 대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원유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11월 인도 브렌트 원유 선물는 04:42 GMT에 $76.48로 0.03% 하락했고, 한편 10월 인도 WTI 원유 선물은 $68.84 로 역시 0.04% 하락했다.
월요일 IEA는 베네수엘라의 경제 위기가 석유 수출국 기구(OPEC) 회원국의 원유 생산을 대폭 축소시켰다고 경고했다. 거래 자료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은 지난 2년간 반으로 줄어 2018년 중반 기준 하루 100만 배럴이 되었다.
“앞으로 더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파티 비롤(Fatih Birol) IEA 사무총장이 월요일 노르웨이 로이터에 전했다.
비롤은 또한 아프리카 OPEC 회원국인 리비아와 나이지리아가 최근 몇 가지 개선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취약한 나라’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비롤은 11월부터 시행되는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미칠 잠재 영향을 평가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달러 약세가 전반적인 상품시장을 지지할 것이다,”라고 선물 브로커 악시트레이더(AxiTrader)의 책임 시장 전략가 그렉 맥케나(Greg McKenna)가 말했다.
투자자들은 또한 앞으로 미-중 무역 관계에 새로운 국면이 찾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이틀에 걸친 미-중 무역회담이 지난주 큰 해결책 없이 끝이 났다.
“우리는 중국 측과 이틀간의 논의를 마치고 경제 관계에서 공정성, 균형성, 상호관계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라고 백악관 대변인 린제이 월터스(Lindsay Walters)가 짧은 성명에서 밝혔다.
한편 중국 수입품 160억 달러 규모에 부과되는 미국의 새로운 관세부과가 지난주 시작되었고, 즉시 중국의 보복 관세도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