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틀랜드, 뉴욕, 8월24일 (로이터) - 소니 퍼듀 미국 농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무역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 대한 120억달러 규모 지원 프로그램의 세부사항을 오는 27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퍼듀 장관은 농민들에게 현금 70억~80억달러를 직접 지원하는 안도 포함됐다며 예산관리국(OMB)이 이를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는 9월3일 노동절 이후 프로그램이 시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나, 뉴욕주 북부의 농민들을 만나기 전까지는 세부사항을 밝히지 않겠다고 했다.
지난 7월 발표된 지원 프로그램에는 대두, 수수, 옥수수, 밀, 목화, 유제품, 돼지를 생산하는 농부들에게 현금을 지원하는 안, 정부가 과일, 견과류, 쌀, 콩, 소고기, 돼지고기, 우유를 매입해 푸드뱅크와 영양프로그램에 배분하는 안이 포함되리라 예상됐다.
퍼듀 장관은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무역장려프로그램에 약 2억달러를 투입하는 안도 포함될 것이라 말한 바 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