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런던, 8월21일 (로이터) - 금값이 2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미 달러가 약세를 나타낸 점이 금값을 부양했다.
금 현물가격은 뉴욕장 후반 전장보다 0.3% 상승한 1188.1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16일에는 1159.96달러로 떨어져 지난해 1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 선물가격은 10달러 40센트, 0.9% 오른 1194.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3% 내린 95.83을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달러 약세는 금값을 올린다.
은 가격은 0.7% 하락한 온스당 14.6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에는 2016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백금은 1.1% 오른 온스당 789.99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10년래 최저치에 근접한 상태다.
팔라듐은 거의 변동 없이 온스당 910.60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923.75달러로 지난 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주에는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