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8월20일 (로이터) - 구리 가격이 17일(현지시간)일 소폭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지난달 초 이후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세계 최대 구리 광산인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의 파업이 거의 해결된 것으로 보인 데 따른 결과다. 하지만 달러 약세로 인해 낙폭은 제한됐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진행된 공개호가 거래에서 구리는 0.2% 하락한 톤당 5,9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4% 하락했다. 4주째 하락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장중 0.56% 하락한 96.107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달러 약세는 금속 값을 올린다.
알루미늄은 0.9% 하락한 톤당 2,030달러로 마쳤다. 아연은 0.1% 내린 톤당 2,389달러에 장을 마쳤다.
납은 2.54% 하락한 톤당 1,988달러로 마친 반면 주석은 0.5% 상승한 톤당 1만8705달러로 마쳤다.
니켈은 1.2% 상승한 톤당 1만34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