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터키가 월요일 리라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성명 발표 후, 전날 17개월 만의 최저치를 찍은 뒤 금가격이 화요일 $1,200선으로 올라섰다.
뉴욕 상품 거래소에서 12월 인도 금선물이 05:15 GMT에 0.29%올라 $1,202.4에 거래되었다.
터키의 중앙은행은 월요일 미국 제재로 인한 리라화 보호와 은 및 알루미늄의 각각 50%, 20% 부과된 관세로 인한 위기에 대처하고자 시장에 유동성을 제공하고 은행의 준비금을 삭감하는 방책을 발표했다.
위기 종식을 위한 터키 중앙은행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미국 달러와 금 등 안전한 투자자산을 찾아 나서면서 주식 시장이 폭락했다.
“터키는 경제적으로 궁지에 몰려 있는 상황이다,"라고 에르도안 대통령은 월요일 "우리는 이러한 공격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사위인 재무부 장관 베라트 알바이라크(Berat Albayrak)는 일요일 터키가 액션 플랜을 실행할 것지만 어떠한 단계를 거칠지 정확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BNY 멜론(BNY Mellon)의 책임 외환 전략가 사이먼 데릭(Simon Derrick)은 “이러한 발언은 실제적인 해결책이 있다기 보다 일시적인 안정책만 있을 뿐이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부정적으로 말했다.
한편 인도의 금 수입이 7개월 증가했다는 화요일 보도가 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금 소비국은 지난 달에 75톤을 구입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44.2%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최근의 수입량 증가는 보석 박람회를 앞두고 발생된 재고 증가로 인한 가격 인하와, 71루피까지 루피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리서치 회사 GFMS의 애널리스트 캐머론 알렉산더(Cameron Alexander)가 말했다.
세계 금 협회(World Gold Council)는 8월 초 인도 정부가 농부들의 수입을 증가시키고 있기 때문에 올 하반기 금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