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카라, 8월09일 (로이터) - 파티흐 돈메즈 터키 에너지장관이 8일(현지시간) 터키는 장기 공급 계약에 따라 이란의 천연가스를 계속해서 수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거래하는 그 누구도 미국과 거래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지 하루만이다.
미국의 제재를 "일방적"이라고 묘사한 그는 "유럽연합(EU) 마저도 이번 제재에 극도로 불편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는 (이란에서) 정당한 무역을 하고 있다"라며 "공급 안보의 관점에서도 이는 우리에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돈메즈 장관은 아 하베르 방송에서 터키와 미국의 협상이 긍정적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대표단은 현재 미국에 있으며, 미국의 제재를 포함한 여러 사안에 대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 협상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