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전세계 5번째 원유 생산국인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제 재개라는 보도 속에 화요일 유가가 상승했다.
9월 인도 원유 선물은 배럴당 $69.09로 0.12% 증가 (05:02 GMT)했고, 10월 인도 브렌트 원유 선물 또한 배럴당 $74로 0.33%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원유 판매량에 대해 추가 제재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미국은 이란에 대한 제재 조치를 재개했다.
이 원유 제재는 올해 11월 4일부터 시행된다. 트럼프는 또 이란의 달러 지폐 구매를 제한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해, 이는 정부가 금 및 기타 귀금속들을 거래하는 것을 막고 이란이 다양한 금속들을 팔거나 구입하는 것을 제재할 수 있다. 이러한 조치는 8월 7일 부터 시행된다.
이전의 이란에 대한 제재에서 원유 수출액 240만 배럴 중 절반 가량이 시장에서 사라진바 있다. 분석가들은 제제 조치가 재개되는 가운데 이란의 생산량은 하락하고 유가는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가 앞으로 (4분기까지) 이렇게 해 나아감에 따라.. 그 때가 바로 80대 심지어 90대의 원유 가격까지 갈 수 있는 위험을 가질 수 있는 때 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란의 생산량을 얼마나 잃게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Energy Aspects의 대표 원유 애널리스트 아므리타 센(Amrita Sen)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한편, 중국은 이란으로부터의 석유 수입을 늘리지는 않겠지만, 이란으로부터의 어떠한 세계적인 원유 금수 조치에도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많은 사람들이 중국이라면 이란의 석유를 모두 사 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신 중국은 ‘네, 석유량을 감소시키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증가시키지도 않을 것입니다.’ 라고 말을 합니다. 따라서 시장에 공급되지 않는 물량 면에서 심각한 경색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분명히 가격 인상을 의미합니다."라고 센이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