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1월02일 (로이터) - 투자자들이 유로존을 탈퇴할 가능성이 가장 큰 나라로 이탈리아를 꼽고 있는 것으로 1일(현지시간) 발표된 월간 서베이 결과에서 나타났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리서치그룹 센틱스(Sentix)가 10월 26~28일 1039명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에서 이탈리아가 향후 12개월 안에 유로존을 이탈할 확률이 9.9%로 집계됐다. 그리스(8.5%)를 앞지른 것이다.
2012년 6월 서베이가 시작된 이후 이탈리아의 유로존 이탈 확률이 그리스를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지난달 이탈리아의 유로존 이탈 확률은 2012년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확률이 70%에 달했을 때에 비해선 매우 낮은 수준이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