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환율 동향 : 강달러 속 1,120원대 상승
지난주 환율은 글로벌 증시의 안정세와 잦아든 외국인 주식 매도세, 수출 업체 매물 소화에도 강달러 속 역외 매수 집중에 1,127.80원으로 고점 높이고 전 주말 대비 4.90원 상승한 1,123.70원에 마감
글로벌 환시 : 달러지수는 상대적 미국 강세에 대한 기대 속에 12월 초 이후 최고치로 상승. 미국 추가 부양책 기대, 미국의 안정적 백신 접종, 상대적으로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등에 상승했으나 주 후반 예상보다 부진했던 미국 고용지표로 상승 폭 줄임. 애틀랜타 연은 총재 등 미 연준 관계자들의 온건한 발언 잇따름. 유로화는 이탈리아 차기 총재에 드라기 전 ECB 총재가 지명되는 등 긍정적 소식에도 유로존 백신 보급 차질 등에 약세 나타내 주중 1.20하회 후 반등. 파운드화는 안정적 백신 보급과 BOE 총재의 경기에 대한 긍정적 발언에 강세를, 호주 달러는 위험 선호 강화에 강세 나타냄. 신흥 통화들은 미 증시 안정과 위험 선호 강화에 대부분 상승. 위안화는 단기 위안화 자금 시장 안정 속 약세 나타냄
달러/원 환율 : 위험 선호 강화에도 위안화 약세, 역외 중심 매수세 지속, 현대 삼호 중공업 2,957억 규모 선박 수주 계약 해지에 따른 일부 수요 등에 상승했으나 견조한 1월 수출 확인, 상단에서의 네고, 선박 수주 뉴스 등에 상승 제한됨. 1월 수출은 +11.3%, 수입은 +3.1%(yoy), 무역 흑자는 39.6억 기록. 외국인은 Kospi +3,056억원, Kosdaq +1,833억원 순매수. 12월 경상 흑자는 $115.1억, 작년 전체는 $752.8억 흑자 기록. 삼성 중공업은 2,300억원, 한국 조선 해양은 2,560억원 해외 선박 수주
금주 환율 전망 : 美 부양책 기대와 매물 소화 속 안정
금주 환율은 美 부양책 기대 속 위험선호와 설 연휴 앞둔 업체들의 매물 소화 등에 급등세 진정 예상되나 상대적 미국 강세 인식 속 미달러의 지지력, 안정적이지 않은 증시 외국인 동향 등에 하락 제한될 듯
글로벌 환시 : 미달러는 미 부양책 기대와 연초 이후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하락 시도 예상되나 부진한 유로존 경기 등에 따른 상대적 미국 강세 인식이 낙폭을 제한할 듯. 지난주 미 상하원은 2021 회계연도 연방 정부 예산 법안 결의안을 통과시킴. 향후 조정절차를 통해 부양책을 통과시킬 밑그림을 마련한 것으로 3월 중순 특별 실업수당 지급 종료 전까지 통과가 기대되고 있고, 개인 현금지급 등에 대한 민주당 내 이견 조정 필요. 금주 미국 CPI, 연방 예산, 중국 CPI, PPI, 위안화 신규 대출, 총통화 공급 증가율, 외국인 직접 투자, 유로존 센틱스 지수, 산업 생산 발표와 ECB 총재, 파월 의장, 클리블랜드, 세인트루이스, 뉴욕 연은 총재 증언 예정. 중국은 11일~17일 춘절 연휴 휴장
달러/원 환율 : 설 연휴 앞둔 업체 매물 소화와 미 추가 부양책 기대 속 위험 기피 완화에 급등세 진정 예상. 다만 꾸준한 결제 수요와 중국 춘절 연휴 앞둔 아시아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등은 하방 경직성 제공하는 요인. 금주 예상 범위는 1,110원~1,125원. 금일은 미 추가 부양책 기대에 따른 증시와 증시 외국인, 춘절 앞둔 위안화 동향 주목하며 1,110원대 중후반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15~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