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236.00~1,244.00
- NDF 최종호가 : 1,241.50/1,241.70(-10.55)
전일 국내 동향 : 위험회피 심리 속 결제 우위 보이며 급등
미 긴축 기대가 되살아나며 1,248.8원 갭업 출발한 환율은 장 초 결제수요가 소화되며 하단을 지지. 위험회피 심리 속 외인 순매도가 이어지자 상승폭은 확대됐고 1.254원 후반대를 기록. 다만 오후 당국 경계심 기반 상단이 제한되자 상승폭을 소폭 축소 후 전일대비 14.9원 오른 1,252.1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타이트한 고용 완화와 달러 하향 압력
달러화는 타이트한 고용의 완화와 연준 위원들의 인플레 피크아웃 언급, OPEC 증산 합의 속 물가 안정 기대 등에 하락. 캐나다 달러는 BOC 부총재가 중립금리 상단 3%까지 인상 가능하다 밝혀 달러대비 강세 연출.
5월 ADP 민간고용은 예상(30만건)을 하회한 12.8만건으로 발표. 그간 상승세를 이끈 레저, 접객 등의 민간 서비스가 감소했고, 임금 상승률 또한 둔화됨. 1분기 단위노동비용 예비치는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전분기 수치는 큰 폭 하향 조정(11.6%→3.9%). 타이트한 고용이 그간 물가 상승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만큼, 금번 고용지표는 물가 안정 기대를 유발.
브레이너드 연준 의사는 금리인상 사이클이 단기간에 멈추지 않을 것이며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없다 일축. 두차례 50bp 인상 역시 유효하다 주장했지만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여전함을 밝히자 물가 안정 기대가 확산. 메스터 총재 역시 PCE 물가지수 안정을 언급하며 금리인상이 성장률 둔화는 가져올 수 있으나 경기침체는 오지 않을 것이라 주장.
한편 OPEC+가 7~8월 일일 증산규모 50% 확대에 합의하며 유가 안정을 도모했음에도 캐나다달러 등 상품통화는 달러 대비 강세. 엔화는 세이지 BOJ 위원이 통화긴축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히며 약세 흐름을 연장.
금일 전망 : 위섬선호 기반 약달러 쫓아 1,240원 지지력 Test 전망
금일 환율은 고용 완화 시그널 속 달러 약세와 위안화 강세, 위험선호 복귀 등에 1,240원 지지력 테스트 예상. 팽팽한 고용시장 내 수급이 소폭 느슨해 지면서 구인난 → 임금상승 → 물가상승 공식이 약화되자 시장은 안심. 연준 위원들이 긴축 속도는 유지하되 경기는 안정될 것이라 약속한 점도 위험선호 복귀에 일조하며 달러 강세 베팅 소강. 이러한 흐름 쫓아 금일 환율 1,240원 지지력 테스트 진행할 것이라 전망. 밤사이 NDF 환율이 10원 이상 하락한 것은 인민은행 부총재의 통화정책 강화 방침이 위안화 강세를 이끌었기 때문. 중국 경기부양 의지가 유효하다면 위안 강세 흐름은 지속될 공산이 크기에 금일 위안 강세 역시 원화 강세로 연장되며, 하락 압력 우위에 일조할 것으로 판단. 위험선호 복귀에 따른 국내증시 외인 순매수 가능성 역시 하락 우위를 점치는 근거.
다만 낙폭이 과하다는 인식 속 결제수요 출회와 저가매수는 하락 속도를 조절할 것이고, 1,240원 하향돌파 성공 시 1,230원 중후반 구간 등락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