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삼바)가 어제 장 마감 직후인 오후 3시 44분에 잠정실적을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치는 좋지만, 직전 분기 대비 실적은 부정적입니다. 굳이 장 마감 이후 잠정 실적을 발표한 배경에는 상기한 내용이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뉴트리는 먹는 콜라겐이 대표 상품입니다. 뉴트리의 대주주가 친인척에게 거액을 증여했습니다.
△삼바[ 3분기 잠정실적 매출 2746억원 영업이익 565억원(10.21)]
=삼바가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2746억원이고 영업이익은 565억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8.57%, 영업이익은 140% 성장했습니다. 2분기 대비는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30%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는 2분기보다는 공장 가동률이 저조했고, 판관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바의 잠정 실적은 증권사의 컨센서스에 -10% 해당합니다. 이는 예측에서 벗어났다는 의미입니다. KTB증권은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3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원가 부담 확대와 4공장 관련 비용 증가로 시장 컨센서스에 못미쳤다고 밝혔습니다. 목표 주가 역시 100만원에서 9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삼바의 김태한 대표가 40억원대의 횡령으로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법인 대표의 횡령은 사인(私人)으로 범죄이지만, 횡령 액수에 따라 회사가 상장 폐지 될 수 있는 사안입니다. 횡령액이 자기 자본의 2.5%에 달하면, 상장 적격성 심사 대상이 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김 대표의 횡령액이 "자기 자본의 0.001%에 불과해 상장 적격성 심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뉴트리[최인회 20억원 김태현에게 증여 (10.15, 12,73 →11.65%)]
=뉴트리는 기능성 식품 제조사입니다. 먹는 콜라겐이 대표적인 상품입니다. 김도언(58) 대표가 R&D를, 박기범(52) 대표가 영업을 담당하는 공동 대표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뉴트리는 작년 매출액이 1250억원, 올해 예상 매출액이 2000억원대입니다. 2018년 1월에 상장했습니다. 뉴트리의 대주주로 GS홈쇼핑이 있습니다. GS홈쇼핑의 지분율은 6.15%에 달합니다. GS홈쇼핑은 상장 이전부터 보유한 주식을 지금까지 단 한 주도 매도하지 않았습니다.
=김 대표의 부인인 최미회(55)씨가 김창현(26)씨에게 20억원에 해당하는 주식을 증여했습니다. 김창현씨는 아들로 추정됩니다. 증여를 받은 수증자, 김창현씨는 증여세를 내야 합니다.
=증여세는 증여 발표일 전후 2개월간의 주가를 평균낸 금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따라서 증여 주체는 주가가 저점인 구간을 선정하기 마련입니다.
=아래는 뉴트리 주봉 차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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