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11월-12월의 이벤트 리스크
이벤트 리스크란 투표나 정책 결정이 일어나기로 알려진 날의 리스크입니다. 날짜를 알지만, 실제 아무 논란이 없다면, 리스크라 말하긴 어렵습니다.
우선 생각해볼 리스크를 이야기 하자면, 브라질 선거도 있었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 되었습니다. 정말 우려할 만한 다음 이벤트 리스크는 11월 6일 미국 중간 선거일입니다. 이때 눈여겨볼 부분이 개인 소득세가 영구적으로 적용되는가 입니다. 이로 미국 내 의료정책에 파급이 클 텐데, 헬스케어 주식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11월 중순을 기점으로 브렉시트에 대한 유럽 연합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합의의 마지막 기회라 할 만큼 굉장히 변동성을 많이 보이는 이벤트입니다. 만약 합의가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영국 의회선거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고 파운드는 공격대상이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볼 이벤트는 미국 정부 셧다운의 다음 데드라인인, 12월 7일 입니다. 이는 다르게 말해 대통령이 법안에 사인을 해야 하는 데드라인으로 알아두시면 됩니다. 셧다운을 하진 않을 것이나 만약 셧다운을 할 경우 파장은 클 것입니다. 따라서 미 재무부를 주시하고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시장에선 현금화 비중을 80%위로 높이는 것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12월 19일이 있습니다. 이날은 연준에 의한 금리인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미 금리인상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서 큰 리스크는 아니나 인상이 없다면 2019년 초까지 시장에 유동성이 잠시나마 흘러 들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 브렉시트
메이총리는 브렉시트와 관련한 총리의 계획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는 중입니다. 메이총리의 계획은 유럽연합과 자유무역을 유지하고 유럽연합의 룰을 수용하는 것이지만 영국의 서비스들(교육, 의료, 금융)과 무역들은 분리하는 것입니다.
위 브렉시트 계획에 대한 부분을 풀어서 말하자면 영국의 국경에서 상품은 정지할 필요 없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비스 부분에 있어서는 유럽 연합이 (특히 금융부분) 런던을 두고 유럽 밖의 경쟁을 해야 할 시장처럼 대응할 것입니다.
추후 파리와 런던이 금융에 있어서 치열한 경쟁구도를 보일 것인데, 금융부분에서는 영국은 하드 브렉시트를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주요한 변수는 유럽에 있기보다 영국 내에 있으며 영국의 보수당이 위 계획(금융부분의 하드 브렉시트)에 동의할지 의문입니다. 우선 영국의 보수정당의 상황은 보수정당 내 브렉시트를 동의해도 하드 브렉시트를 피하고자 하는 부류와 하드 브렉시트를 감내하자는 부류로 나뉩니다. 이 두 부류의 합의가 없다면 영국 내에서는 새로운 의회 선거가 있을 것입니다. 브렉시트로 보수 내 내분이 생기면 다음 선거에서 노동정당이 이길 수 있게 됩니다. 노동정당이 이긴 후의 상황은 예측이 가능하지 않는 부분이라 추후 피드백이 있겠습니다.
우선은 11월 중순 브렉시트를 두고 유럽 연합과의 협상이 있을 덴데, 11월 중순 이후까지 합의가 안되면 실질적인 변동리스크가 올 것입니다.
- 유럽과 영국이 서비스 부분에서 협상이 성사된다면 파운드는 상승기조를 보일 것입니다.
- 만약 이번에 협상이 결렬되면 2019년 4월까지 파운드는 불확실한 상태로 남아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다음 선거가 있기에 때문입니다.
만약 새로운 선거에서 노동당이 이긴다면 그땐 노동당의 정책을 바탕으로 파운드의 방향을 피드백 하겠습니다.
□ 전략 수립
현재 영국과 유럽의 브렉시트협상에 대해 우호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파운드-유로의 매수세가 붙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대에 의한 렐리는 결과가 나올 11월 중순(14~17일)까지 이어 질 수 있으나 중순 이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다면 유럽의 외환 시장은 굉장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