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By Jesse Cohen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목요일의 실망스러운 기업 실적 발표와 델타 변이 확산 우려로 투자자 위험 성향이 낮아지면서 S&P 500는 최근의 역대 최고치에서 물러섰다.
이번 주에는 알리바바(NYSE:BABA), 로쿠(NASDAQ:ROKU), 클라우드플레어(NYSE:NET), 드래프트킹스(NASDAQ:DKNG), 엣시(NASDAQ:ETSY), 우버(NYSE:UBER) 등 굵직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물론, 최근 미국 고용보고서 등 중요한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시장이 흘러가는 방향과 관계없이 수요가 증가할 만한 주식 1종목과 추가 하락이 가능한 주식 1종목을 살펴보고자 한다.
단, 오늘의 분석은 이번 주까지만 유효하다는 점을 기억하자.
매수할 주식: 스퀘어
스퀘어(NYSE:SQ)는 이번 주에 주목받을 종목이다.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 최고경영자가 공동 창업하여 운영하는 온라인 결제 업체 스퀘어의 최근 실적은 8월 5일 목요일 폐장 후 발표된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2분기 주당순이익은 0.31달러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의 0.18달러 대비 82% 상승한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0% 상승한 49억 9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매출과 수익 이외에도 최근 활황인 캐시 앱(Cash App) 부문의 성과에도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 모바일 결제를 통해 사용자들이 주식 및 비트코인을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퀘어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71% 상승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스퀘어의 2분기 비트코인 투자 실적에도 관심이 있으며, 현재 분기를 포함하여 남은 2021년의 수익 및 매출 전망에 대한 경영진의 발언을 기다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기술 기업인 스퀘어는 코로나 팬데믹 동안 전자상거래로의 빠른 변환에 힘입어 2020년 가장 크게 성장한 회사 중 한 곳이다. 올해는 성장 속도가 둔화되어 스퀘어 주가는 13.6% 정도 상승했다. S&P 500 평균 상승률은 17%이다.
지난 12개월 동안 90.4% 상승한 스퀘어 주식의 지난 금요일 종가는 247.26달러였고, 시가총액은 1,126억 달러였다.
현재 스퀘어 주가는 2월 16일 기록했던 최고치 283.19달러 대비 13% 낮은 수준이다.
매도할 주식: 라스베이거스 샌즈
세계 최대 카지노 및 리조트 운영 업체인 라스베이거스 샌즈(NYSE:LVS)의 주식은 미국과 아시아 지역에서의 코로나 재확산 영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감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코로나 감염자 및 입원자 수가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한 상황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일일 확진자 수 7일 이동평균은 지난주 대비 거의 65% 상승하여 66,600명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 1월말 이후 최대치다.
한편, 아시아 지역에서는 델타 변이로 인해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코로나 관련 제재 및 락다운이 재개되고 있는 지역도 있다.
라스베이거스 샌즈는 마카오,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서의 운영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초 62억 5천만 달러에 자산을 매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이미 최근 장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라스베이거스 샌즈 주식은 부정적인 코로나 관련 소식에 투자자들이 대응함에 따라 향후 며칠간 변동성으로 인해 추가 하락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 샌즈 주식의 금요일 종가는 14개월래 최저치인 42.35달러였다. 이는 3월 3일 기록했던 포스트 팬데믹 최고치인 66.77달러보다 36.5% 낮은 수준이다. 현재 기준 시가통액은 323억 달러다.
라스베이거스 샌즈가 7월 21일 발표한 2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웠다. 글로벌 여행 부문에 대해 팬데믹의 부정적인 여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매출과 수익 모두 예상치를 하회했다.
라스베이거스 샌즈의 주당순손실은 0.29달러로 주당순손실 0.16달러 예상보다 더 큰 손실이 나타났다. 또한 2분기 매출 예상은 13억 9천만 달러였으나 실적은 11억 7천만 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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