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美 부실 레버리지론 급증…팬데믹 이후 최고"
9월 초 이후 달러 인덱스는 4% 가까이 올라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며칠간 이어진 달러 강세는 이례적이다. 부진한 비농업 고용 지표와 예상을 밑돈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로 10월 금리 인상 확률이 60%대에서 25% 안팎으로 급락했기 때문이다. 통상 통화정책 기대가 완화되면 해당 통화는 약세를 보인다.
달러 강세는 그동안 자산군 전반에 꾸준한 역풍으로 작용해 왔다. 아래 표에서 보듯 지난 10년간의 월간 수익률을 보면 주요 자산군은 모두 달러와 반대로 움직였다.
지난 10년간 S&P 500은 달러가 오른 달에는 평균 소폭 하락했고, 달러가 내린 달에는 평균 2.74% 상승했다. S&P 500 기업 매출의 약 40%가 해외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수요 변화와 관계없이 달러 환산 매출이 줄어든다. 해외 주식은 달러에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EFA나 EEM 같은 해외 ETF에 투자하는 달러 기반 투자자는 환차익이나 환차손을 그대로 떠안기 때문이다.
장기 국채(TLT)는 다소 의외다. TLT는 달러가 강세를 보인 달에 월평균 1.18% 하락했다. 달러 강세는 안전자산 수요를 반영하는 경우가 많아 대개 국채에 우호적으로 작용한다. 이번 표본에서 이 관계가 성립하지 않은 것은 주로 달러가 급등하고 채권 가격이 폭락했던 2022년의 큰 변동 때문이다. 
순환매 타이밍일까? 먼저 흐름부터 짚어보자
아래 오른쪽 표를 보면 기술 업종은 극심한 과매수 상태이고 에너지 업종은 적정 수준이며, 나머지 업종은 모두 다소 또는 크게 과매도된 상태다. 금리에 민감한 업종의 과매도 정도가 가장 크고, 경기에 민감한 업종은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왼쪽 그래프는 최근 6주간 기술 업종과 리츠(REITs) 업종이 어떻게 엇갈렸는지 보여준다. 그래프에서 보듯 두 업종의 흐름은 거의 정반대다.
두 번째 그래픽은 이 같은 정반대 흐름이 착시가 아님을 보여준다. 각 업종의 초과수익률 간 상관관계를 비교한 것으로, 녹색으로 표시한 것처럼 대부분 업종이 기술 업종과 매우 강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이처럼 극단적인 음의 상관관계와 업종 간 격차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증시에서 순환매가 일어나려면 금리 하락이 필요할 수 있다.
이제 흐름을 연결해 볼 때다. 향후 몇 달간 단기 트레이더의 수익은 채권시장에 크게 좌우될 수 있다. 게다가 국채 금리와 유가의 상관관계가 사상 최고 수준인 만큼, 유가와 이란 관련 사건이 금리를 움직이고 이는 다시 업종별 상대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오늘의 트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