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실적 쇼크와 유가 급등에 짓눌린 미국증시…나스닥 2.2% 급락 [뉴욕증시]
국내 증시, 제한된 범위에서 움직이며 거래 둔화 속 강세
전일 국내 증시는 빅테크 실적 발표 소화하며 대부분 종목 상승 보여 강세 마감(코스피200 선물 (F) +4.32%, 코스피지수+4.40%, KOSDAQ +5.22%).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AI 투자 확대 발표한 알파벳, 테슬라 실적 및 2분기 국내 GDP 서프라이즈 소화하며 상승 출발. 다만, 코스피 선물은 코스피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최근 한달간 최저 거래량을 기록하며 피봇포인트 기준 기술적 저항선 돌파에는 실패. 이와 더불어 이번주 들어 나타나고 있는 증시 변동성 완화 흐름이 지속되며 제한된 범위에서 움직임 나타남. 외국인 선물 수급이 장 막판 양지수 동반으로 대규모 매도 물량이 출회되기는 했으나, 장중 현선 동반으로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최근 수급 호조를 이어감.
한편, 코스피 지수는 ’22년 10월 이후 가장 많은 상승종목 수(831개)를 기록하며 5거래일만에 7,000선 위에서 마감하는데 성공. 알파벳이 올해 Capex 전망치($1,950억 ~ $2,050억)를 종전 대비 약 8% 상향하며 반도체 업종을 포함한 AI 인프라 관련주 강세가 돋보이며 지수 강세를 견인. 코스닥 지수의 경우 특허 리스크 완화 등에 급등한 알테오젠을 중심으로 최근 부진했던 바이오 관련주 반등하며 장 후반 매수 사이드카 발동되는 등 코스피 지수를 아웃퍼폼.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약세 두드러진데 연동되어 소폭 하락 마감. 금일 지수 선물은 매크로 부담 가중 속 인텔 어닝 서프라이즈에 외국인 수급 향방 및 VKOSPI 지수 80선 이탈 여부 주목하며 하락 출발한 이후 낙폭 만회 시도할 전망.
미국 증시, 유가 및 금리 상승세와 빅테크 AI 투자 우려 확대 겹악재에 약세
미국 증시는 빅테크 종목 부진과 더불어 유가 및 금리 상승폭 확대에 약세 마감(S&P 500 -1.21%, NASDAQ -2.15%, DOW -0.97%). 정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은 알파벳 및 테슬라가 실적 발표에서 마이너스 잉여현금흐름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지자 과도한 AI 투자에 대한 우려 확대되며 하락 우위 나타남. 이와 더불어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6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하회(18.7만, 예상 21.2만)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 예고 소화하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00을 돌파. 이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5년 1월 이후 처음으로 4.7%를 상회하기도. 한편,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24일부로 60개국 대상 강제노동 관련 10.0% ~ 12.5% 수준의 관세 도입을 발표한 가운데 에너지 및 식품 등 품목은 관세 적용이 면제되어 해당 조치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실적 발표 이후 약세 두드러진 알파벳 및 테슬라를 중심으로 M7 종목들의 등락률이 작년 4월 ‘해방의 날’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이에 S&P 500 지수는 4월 중순(미국 – 이란 휴전 발표 직후) 이후 처음으로 60일선을 이탈했으며, VIX 지수 역시 장중 한때 약 한 달 만에 20선을 돌파. 장 마감 이후에는 인텔이 시장 예상치 2배 수준의 EPS를 기록함과 더불어 향후 AI 데이터센터향 CPU 수요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 급등하며 이번주 동안 나타난 빅테크 대비 반도체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