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새 182조 날린 국민연금…국내주식서만 124조 평가손실
- 연준의 긴축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와 유가 상승이 미국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배당 이력이 긴 배당주는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추가 상승 여력도 기대할 수 있다.
- 인베스팅프로(InvestingPro)는 배당수익률 4.6~18%, 적정가치(Fair Value) 기준 상승 여력 27.1~53.9%인 종목 8개를 선별했다.
월요일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한 주를 시작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0.67%, 나스닥 지수는 0.92%, S&P 500 지수는 0.77% 각각 하락했다. 유가 상승이 이어지며 증시에 부담을 주고 차입 비용을 끌어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조건으로 한 이란 측 제안을 공개적으로 거부했다. 다만 수일 내 이란과의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압박은 특히 채권시장에서 두드러졌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5.27%까지 올라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해 약 5.23%에 마감했으며, 이는 지난 금요일의 5.16%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흐름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타났다. 연준은 지난 9월 16일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해 3.75~4.00%로 올렸다. 2023년 이후 첫 금리 인상이다. 연준 위원 대다수는 현재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4.1~4.4%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주 투자자들은 9월 미국 고용 지표 여러 건과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할 전망이다.
고금리 시대, 흔들리지 않을 배당주는 따로 있다
이론적으로 금리 상승은 배당주에 악재다. 미국 국채가 5% 넘는 수익률을 제공하는데 굳이 주식을 보유하는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있을까?
하지만 중요한 차이가 있다. 채권의 이표(쿠폰)는 고정돼 있지만, 기업은 시간이 지나면서 배당을 늘릴 수 있고 주가 자체도 오를 수 있다. 핵심은 차입 비용이 오르는 상황에서도 배당을 계속 늘릴 수 있을 만큼 재무 체력이 탄탄한 기업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는 부채가 많고 수익성이 낮은 기업이 가장 큰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인베스팅닷컴 스크리너를 활용해 다음 조건을 충족하는 미국 종목을 선별했다.
-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 재무 기반이 취약하고 유동성이 낮은 초소형주를 걸러낸다.
- 배당수익률 4.5% 이상: 연준 기준금리보다 높은 수준이다.
- 10년 이상 배당 지급 이력: 팬데믹과 2022~2023년 금리 인상기를 포함해 여러 차례의 위기 속에서도 배당을 유지해 왔음을 보여준다.
- 최근 3년·5년간 배당 증가: 주식과 채권을 비교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늘어나는 배당은 고정 쿠폰이 줄 수 없는 것을 제공한다.
- 피오트로스키 점수(Piotroski Score) 9점 만점에 5점 이상: 기업의 수익성, 부채, 유동성, 영업 효율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펀더멘털이 악화되고 있는 기업을 걸러내는 데 도움이 된다.
- 인베스팅프로 재무건전성 점수(Health Score) 5점 만점에 2.5점 초과: 수익성, 성장성, 현금흐름 등 다양한 재무 지표를 종합한 점수로,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확인해 준다.
- 인베스팅프로 적정가치(Fair Value) 기준 상승 여력 20% 이상: 적정가치는 널리 쓰이는 여러 밸류에이션 모델을 종합한 지표다. 배당수익에 더해 주가 상승 여력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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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이들 미국 배당주의 배당수익률은 4.6~18%이며, 인베스팅프로 적정가치 기준으로 27.1~53.9% 저평가돼 있다. 다만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들은 배당 지속 가능성을 더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워렌AI(WarrenAI) 같은 도구를 활용하면 보다 심층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주목할 만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Paychex (PAYX)는 미국 중소기업 약 80만 곳에 급여 및 인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반복적으로 현금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췄다. 그러나 9월 23일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34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매출도 6% 증가했음에도 주가는 7% 가까이 급락했다. 핵심 사업인 급여 대행 부문의 성장 둔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주가 하락으로 배당수익률은 4.7%까지 올랐으며, 회사는 39년간 배당을 지급해 왔다. 인베스팅프로 적정가치 기준 상승 여력은 27.4%다. 피오트로스키 점수 만점(9점)은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보여준다. 다만 1분기 배당 지급액이 영업현금흐름을 웃돌았다는 점은 짚고 넘어갈 부분이다.
- 펩시코 (PEP)는 레이즈, 펩시, 게토레이 등 다양한 필수소비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전통적인 경기방어주로 꼽힌다. 그러나 북미 사업 부진으로 주가는 1년 최저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2분기 핵심 EPS는 2.20달러로 시장 컨센서스를 1센트 밑돌았고, 경영진은 연간 실적이 가이던스 범위 하단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배당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가 하락으로 배당수익률이 4.6%까지 높아졌다. 펩시코는 56년간 배당을 지급해 왔고, 54년 연속 배당을 늘렸다. 인베스팅프로 적정가치 기준 상승 여력은 29.9%이며, 피오트로스키 점수 7점은 견조한 재무 건전성을 나타낸다.
이 리스트의 나머지 종목들은 이보다 더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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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Picks AI: 매월 AI가 선정한 추천 종목을 제공하며, 이번 달과 장기적으로 이미 상승세를 보인 종목도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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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 조항: 이 글은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권유, 청약, 자문 또는 추천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방식으로도 자산 매수를 유도하려는 의도가 없습니다. 모든 자산은 다양한 관점에서 평가되며 높은 위험을 수반한다. 모든 투자 결정과 그에 따른 위험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