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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통행료 20% 철회
호르무즈 해협 주변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에 유가는 상승 마감.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만에 호르무즈 해협 20% 통행료 부과 방침을 철회. 그는 여러 중동국가들의 국왕, 통치자, 지도자들이 본인에게 전화해 통행료 대신 차라리 미국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했다며 이를 철회. 트럼프 대통령은 수년간 그 해협을 보호해왔는데 정작 미국에는 그곳의 석유가 필요하지 않아 공평하지 않다고 느껴졌고 동맹국들과 주요 걸프 국가들에게 특히 중요한 일임을 강조. 또한 그 누구도 해협 통행에 요금을 부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사우디, UAE,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등이 미국에 투자하기를 원한다며 이렇게 되면 통행료는 없다고 강조.
해상 봉쇄 재개와 추가 제재
미국이 예고한대로 이란 관련 선박 해상 봉쇄를 공식 재개. 이란의 원유 수출과 해상 물류를 겨냥해 미군은 군함 20척과 군용기 200대 이상을 동원해 이란 항구와 연안 지역을 오가는 해상 교통 봉쇄를 재개(한국 시간 15일 호전 5시 기점). 또한 미 재무부는 이란 금융 네트워크를 겨냥해 새로운 제재를 부과.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개인 10명, 기업 24곳 선박 20척 등 총 54개를 제재. 이번 제재의 핵심은 최고지도자와 이슬람 혁명수비대 자금을 담당하는 사업가 샴카니 관련 금융 네트워크인데 그는 이란의 전 국가안보 최고책임자의 아들임. 미 재무부는 이 네트워크가 유령회사를 동원해 이란산 원유를 운송하며 제재를 회피했고 예멘의 후티 반군에 군사 물자를 지원한 것으로 파악. 다만 신규 제재 대상자들에게는 ‘일반허가Z’를 발급했는데 이는 기존 거래를 종료하기 위한 정리 절차를 포함해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것으로, 미국과 이란간 대화 진전을 위한 보루로 삼았을 가능성이 높음.
UAE 우회로 모색
UAE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험을 피해 해협 밖에 새로운 항구 건설 방안을 추진. UAE는 푸자이라 해안에 다목적 항구 개발을 추진할 예정인데 그곳은 오만만과 맞닿아 있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없이 인도양에 진출이 가능. 기존 UAE의 주요 항은 제벨알리항(세계 9위 인공항구)인데, 페르시아만 안쪽에 있어 선박들이 반드시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야 함.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마찰이 수개월간 지속될 동안 제벨알리항의 물동량은 평소 대비 10% 수준으로 급감. 새로운 항구는 1년반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트럼프 대통령이 화요일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회담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발전소와 인프라를 공격하겠다고 경고. 이미 미국은 이란 미사일과 무인기, 소형 고속정 등 발사대와 저장소 기지, 레이더 방공망 등을 공습 중. 나흘 연속으로 미국은 이란 주요 시설들을 공격하고 이란은 중동 지역내 미군 기지들을 공격. 향후 추가 대화 시도나 새로운 변수가 없는 한, 한동안 유가 지지력은 유지될 전망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