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한미반도체, 영업이익률 52% 현실화…마이크론 투자 폭발 ’스폰지’처럼 흡수한다
오늘 오전장만 하더라도, 어제에 이어 암울한 증시가 이어졌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시장 분위기는 흉흉하였습니다. 숏감마가 오후에 이어지면 더 힘들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강했던 그 순간! 시장은 강하게 반등하더니 하락 폭을 상당 부분 만회하거나 오히려 플러스로 급반전하면서 오늘 증시는 훈훈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증시 바닥론에 대한 의견이 여기저기에서 올라오긴 하지만 신뢰를 같기에는 확인이 필요하긴 합니다. 다만, 역발상적 관점에서의 휴먼인덱스의 극단적 공포는 임계치에 이른 듯합니다.
휴먼인덱스 : 주식시장에서 탈출하려 하는 군중심리, 공포!
어제와 오늘 만난 지인분들로부터 흥미로운 현재 군중심리 상황을 엿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제 만난 분은 직장 동료들 사이에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관한 대화가 요즘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불과 한 달 전 아니 보름 전만 하더라도 그렇게 뜨겁게 오가던 삼전닉스에 대한 대화가 찬물을 끼얹은 듯 싹 사라져서 그분도 신기하게 느껴지셨던 듯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만난 분은 대중교통에서 우연히 듣게 된 대화 내용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뒷자리에 어떤 분이 삼성전자 등에 투자하셨나 보더군요. 증권사 직원분께 최근 주가 변동성을 토로하면서 모두 매도 해 달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어쩌면 이러한 상황은 현재 전국의 대다수 투자자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 아닐지 싶습니다. 순식간에 극단적인 삼전닉스와 코스피 지수의 급락으로 인하여 주식시장에서 탈출하고 싶은 투자자들이 연이어지고 있는 것이지요. 결국 오늘 개인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4월 8일 이후 최대 규모인 –5조 8천여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런데 한편 이 과정에서 공포에 휩싸인 개인투자자의 탈출 매도뿐만 아니라, 빚투 자금들의 반강제적인 매도 즉, 마진콜과 반대매매가 이어지면서 피동적으로 증시를 떠나야만 하는 상황들도 벌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월 9일, 10일, 13일 단 3거래일 만에 신용융자가 2조 4천억 원이나 급감하면서 거의 매일 8천억 원씩 감소한 것만 봐도 말입니다.
아직도 높은 변동성 : 지난달까지는 폭등에 의한 변동성 7월은 급락으로 인한 변동성
시장의 변동성은 아직도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VKOSPI(변동성지수)는 아직도 80대 중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간 증시 변동성이 ±5~6%씩 움직이는 가정이 반영된 수준입니다. 이렇게 높은 수준의 증시 변동성에서는 오늘 비록 시장이 급반등하면서 낙폭을 줄였다고는 하지만, 바닥이라고 단언하기가 어렵습니다.
오늘 아침은 폭락, 오후에는 폭등 그리고 또 내일 매도 사이드카를 울리며 폭락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변동성이 높다는 것은 예측불허의 상황임을 암시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증시 바닥으로 잡혀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위아래 등락은 있더라도 이 과정에서 변동성이 빠르게 감소해 주고 추세적인 변동성 감소가 굳어져야만 합니다.
지난주에 그 조짐이 있었습니다만, 이번 주 블랙먼데이와 오늘 장중 변동성 폭발로 추세적인 변동성 감소에 잠시 불안정 해 졌습니다. 그런데 만약, 내일 이후 변동성이 낮아지면서 적어도 지난 4월 수준의 변동성 수준인 VKOSPI 기준 50선까지 내려온다면 시장 바닥론에 대한 신뢰는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
물론, 워낙 높은 변동성 수준에 올라왔기 때문에 위아래 급등락 속에 우리의 애간장을 녹이는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다만, 조금 여유롭게 생각하면 : 시간은 여러분의 편!
군중심리는 극단적인 공포 국면에 있습니다. 아마 요즘 밤잠 설치시는 개인투자자분들 많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현재 시장은 극단적인 공포 국면에 들어와 있습니다. 이러한 극단적 공포는 한편 새로운 기회를 잉태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 지난 한 달여 너무 날카롭게 시장이 하락했고 이 과정에서 매물이 켜켜이 쌓였다보니 단숨에 오르지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급하지 않게 여유롭게 시장을 대하신다면 오히려 시간은 여러분의 편에 서 있을 것이라 봅니다. 이를 위해서 전업 투자자나 트레이더가 아니라면 주식시장을 Tick/초/분 단위로 보지 마시고 그냥 하루 단위나 주 단위로 또는 그 이상의 타임프레임으로 길게 보시는 것도 투자심리에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어쩌면, 필자의 지인분이 제게 종종 말씀 주시는 것처럼
여러분께 “시장도 혼란하니 禁HTS과 禁MTS를 할 때가 되었군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26년 7월 14일 화요일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이성수(필명 : lovefund이성수, 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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