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SK하닉 고점에서 20%대 급락…’빚투’ 개미 반대매매 폭탄 현실화
국내 증시, 양 지수 주요 지지선 이탈한 가운데 막판 외국인 순매수 유입
전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 코스닥 동반 매도 사이드카 발동되며 약세 마감(코스피200 선물 (F) -6.25%, 코스피지수-5.35%, 코스닥 -5.56%). 코스피 200 지수 선물은 미국이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면제를 철회한 이후 이란을 공습하는 등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되자 갭 하락 출발. 이후 반발 매수세 유입되며 장 초반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애플이 중국 판매 기기에 CXMT 메모리칩 테스트를 시작했다는 FT 보도 등으로 반도체 관련주 중심으로 투심 재차 악화되며 지수는 낙폭을 확대. 이에 VKOSPI 지수가 이번주 들어 처음으로 상승 마감하는 등 고조되는 불확실성에 투자자들의 불안감 높아지며 변동성 장세 지속됨. 한편,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발 수급 부담 속 금일 옵션 및 개별주식선물 만기가 예정되어 있는 점에 유의.
한편, 양지수 모두 대형주 약세 심화 속 하락 종목 수가 증가하며 화요일 나타난 매도세가 증시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남. 이에 코스피 지수는 60일선을 이탈했으며, 코스닥 지수의 경우 10개월만에 800선 아래에서 마감하며 주요 지지선을 하회. 다만,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 수급이 장 막판 현선 동반으로 매수세 유입된 가운데 최근 하락 국면에서 두드러졌던 외국인의 매도세가 둔화되며 향후 지수 움직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대적으로 강세 돋보인데 연동되어 1,200선 돌파하며 상승 마감하는데 성공. 금일 지수 선물은 반도체 투심 일부 회복 속 중동 지역 동향 및 외국인 수급 향방 주목하며 상승 우위 보일 전망.
미국 증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불구 반도체 업종 선전하며 지수 하단 지지
미국 증시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 속 반도체 업종이 지수 하단을 지지하며 혼조세 마감(S&P 500 -0.28%, 나스닥 (NASDAQ:NDAQ) +0.20%, 다우존스 -1.09%). 정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은 호르무즈 해협 관련 불안감 재점화된데 연동되어 국제유가가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한 가운데 약세 보임. 미국 정부가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 5.6 공개를 승인했다는 소식 등에 반등 나타나기도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MOU가 끝난 것 같다’고 발언하자 급락. 그러나, 이후 트럼프가 ‘전쟁이 다시 시작될 것 같지 않다’라고 발언하는 등 발언 수위 조절에 나서며 지수는 낙폭을 일부 만회하기도.
한편, 장중 발표된 6월 FOMC 회의록에서는 연준 위원들의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음을 보이며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짐. 이와 더불어, 미국 – 이란 갈등 격화 우려 높아지며 대부분 섹터가 하락 마감하며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다만, 정규장 개장 이후 중국이 엔비디아 H200 칩 구매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알려지자 급등한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나스닥 지수는 이틀만에 상승 마감하는데 성공.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