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금통위·TSMC 실적…이번주 코스피 운명 가른다
Base metal
전일 비철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선박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는 보도에 유가와 달러화가 동반 상승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미국 온라인 매체 Axios는 미국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이란군이 저녁 무렵 해협을 통항하던 상선을 향해 최소 2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 역시 호르무즈 해협으로 향하던 유조선이 피격됐다고 확인했다. UKMTO 기준으로 이번이 지난 24시간 사이 세 번째 피격으로, 유조선 피격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자 달러인덱스와 WTI는 각각 101선과 배럴당 70달러를 웃돌았다.
LME 장 마감 이후에는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일부 상선이 이란과 사전 협의되지 않은 항로를 이용하면서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끄거나 조작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이란이 자국 지침을 따르지 않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선박을 공격했다는 사실을 사실상 인정한 발언이다. 미국 재무부는 이에 반발해 이란의 원유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제재 면제 조치를 전격 철회했고, WTI는 상승률을 4% 후반대까지 크게 확대했다.
전기동: 칠레의 6월 구리 수출액은 58억 7천만 달러로, 2006년 이후 월간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6월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수출액은 157억 달러로 집계됐고, 전분기 대비 7.4%, 전년 동기 대비 9.1% 늘며 2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
이번 급증의 핵심 동인은 가격이다. 구리 가격은 지난 1년간 33% 넘게 올랐는데, 그 배경에는 ①장기적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 ②견조한 전력화 및 전력 인프라 수요, ③현물 시장을 타이트하게 만든 관세 관련 왜곡이 자리한다. 칠레는 광석 품위 저하와 조업 차질로 생산량 증대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처럼 가격이 물량 정체를 상쇄하면서 수출액 측면에서는 수혜를 보고 있다.
높은 가격은 광산업체가 떠안은 비용 상승분까지 덜어주고 있다. BHP Group과 Freeport-McMoRan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속 밀어붙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알루미늄: ▶Goldman Sachs는 월요일 4분기 알루미늄 가격 전망치를 약 8% 낮춘 톤당 $2,950으로 제시했다. Emirates Global Aluminium의 Al Taweelah 설비 보수가 주도한 중동 공급의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다만 글로벌 원자재 운송의 핵심 항로인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선박 피격이 이어지면서, 해당 지역의 운송 위험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Mysteel에 따르면 월요일 중국 알루미늄 재고는 4월 고점 대비 25% 줄어든 109만 톤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Jinrui Futures는 이달 재고가 90만 톤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동 등 중국 외부의 공급 능력이 회복되었음에도 이번 분기는 여전히 글로벌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수급 상황이 자리하면서 미-이란 MOU 체결 이후에도 알루미늄 가격은 쉽사리 떨어지지 않고 있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선박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는 보도에 유가와 달러화, 미 국채 금리가 동반 상승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