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美 선밸리 간다…AI 반도체 ’빅딜’ 담판 나서나
차질없이 진행되는 하메네이 장례식
전일 유가는 공급 차질 우려 완화와 제한된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 반영하며 약보합에 마감.
지난 4일 시작된 하메네이 장례식은 수도에서 시작해 이란의 종교 도시 곰에 도착. 시아파 고위 성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메네이 장례 예배가 거행될 예정. 이어 8일에는 시신을 이라크 시아파 성지인 카르발라와 나자프로 운구해 장례식을 치르고 그의 고향이자 또다른 시아파 성지인 이란 북동부 마슈하드에 안장할 예정. 또한 이번 장례행진에는 하메네이와 갈등을 빚었던 아마디네자드 이란 전 대통령이 참석했는데, 그는 재임기간(2005~2013년) 동안 대이스라엘 강경 발언과 핵 프로그램 추진으로 대표적인 강경파 지도자로 평가받던 인물. 하지만 퇴임 이후인 2019년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미국과 관계 개선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함. 그 역시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부상을 당했으며, 한때 미국과 이스라엘이 그를 하메네이 차기 지도자 후보로도 검토되기도 했으며 이후 행방이 묘연해졌던 바 있음. 하메네이가 사망한 상황에서 정식 후계자인 모즈타바가 모습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 국가적 추모 행사에 직접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정치적 입지를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
이스라엘의 추가 공습
하마스가 20년만에 가자지구 통치 기구를 공식 해산. 이는 가자지구 재건과 정치 전환을 위한 중대한 분기점으로 평가되지만 군사 조직과 치안 통제는 일단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실제 권력 이양이 가능할지 여부는 불투명. 하마스는 6일자로 행정기구를 공식 해산한 뒤 팔레스타인 기술 관료들로 구성된 과도 행정기구에 넘기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미국이 중재한 휴전 및 전후 평화 구상의 핵심 조건 중 하나임. 다만 하마스는 이스라엘 역시 휴전 합의와 철군 재건 지원 등 나머지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 특히 무장해제에 대해 하마스가 별다른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측은 하마스의 발표는 환영하면서도 약속이 아니라 행동으로 평가하겠다며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유지.
사우디, 아랍라이트유 6년만에 두바이유보다 싸게 내놔
사우디 국영 기업 아람코는 8월 아랍 경질유 인도분 가격을 배럴당 무려 11달러 내려 오만/두바이유 평균가 대비 1.5달러 낮은 할인된 가격으로 책정. 동 유종이 두바이유보다 할인 판매된 건 2015년 미국산 셰일 견제를 위한 증산, 2020년 러시아와의 치킨 게임 이후 세번째이며 월간 기준 26년래 최대 인하폭임. 이번 가격 하락은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정 체결 이후 호르무즈 해협의 빠른 개방과 원활한 이동이 시작되면서 중동 지역내 주요 국가들이 생산량을 빠르게 늘리는 조짐을 보였기 때문. 특히 원유 수출 비중이 높아 이란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국가들과 예비 생산캐파가 많은 국가들(UAE, 이라크 등)을 중심으로 빠른 증산 조짐이 보이고 있음. OPEC을 탈퇴한 국가들은 인도네시아(2016년), 카타르(2019년), 에콰도르(2020년), 앙골라(2023년), 그리고 UAE(2026년)이며 최근 이라크도 탈퇴 가능성을 언론에 흘리며 생산 쿼터 상향을 노리고 있음. 이러한 각자도생의 환경에서 OPEC의 결속력은 없어진지 오래임. 향후 OPEC 국가들의 증산 움직임에 따른 추가 하락 압력이 가중될 가능성 높음.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