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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장례식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망한 하메네이 장례식이 진행. 장례식에는 장남과 셋째, 막내 등 세 아들은 참석했으나 후계자로 지명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음. 그는 당시 공습으로 부상을 입었다고 알려졌으나 부상 정도가 공개되지 않았고 지금까지 서면 성명만 발표했을 뿐 단 한번도 공개 석상에 나오지 않았음. 일각에서는 그가 심각한 중상을 입었거나 암살 위험 때문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음. 특히 이번 장례식에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주요 타깃으로 알려진 헤즈볼라, 하마스 대표를 비롯, 이란 혁명수비내 새 사령관과 쿠드스군 사령관도 참석했기 때문에 후계자의 참석 여부가 관심이 쏠렸음. 이번 장례식에는 9일까지 이어지는 초대형 이벤트로 6일간 진행. 총 1,500만명의 조문이 예상되는 대형 이벤트로 이란내 지지자들을 하나로 결집하는 계기가 될 전망. 다음번 미국과 이란의 실무 협상은 11일 파키스탄에서 재개될 전망. 트럼프 대통령도 인터뷰에서 이란 장례식을 위해 일주일간 휴가를 줬다며 한방에 집결한 이란 지도부를 제거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언급. 다른 한편으로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진행.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전쟁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찾아 백악관에서 회동 예정.
이란, 우방국에 통행료 특혜 예고
한편 이란은 최근 오만을 설득한 후 60일간의 최종협상 이후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 중. 이란 주중 대사는 중국 베이징에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부과할 ‘서비스 요금’ 수준과 성격을 결정할 때 우호국에 특별한 배려를 해줄 것이라고 강조. 그러면서 중국은 우호적 국가임을 언급. 중국과 러시아 등 주요국들은 이번 장례식장에도 예를 다했는데, 중국은 허웨이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을, 러시아는 전 대통령이자 총리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 부의장을 보냄. 중재국인 파키스탄 또한 샤리프 총리를 파견. 이란 입장에서 중국은 과거 이란산 원유를 유일하게 대량 구매해주던 최우선 고객이었던 만큼, 통행료가 60일 이후 서비스료 형태로 부과되더라도 중국에 최대 특혜를 줄 가능성이 높음.
이스라엘의 추가 공습
이스라엘은 5일 또다시 레바논을 공습.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에 미사일로 공격하고 수도 베이루트와 동부 베카 지역까지 무인기를 보내 폭격. 또한 남부 도시들에서는 이스라엘군의 대규모 철거 폭파 작업을 진행. 앞서 이스라엘은 남부 레바논 전역에 걸친 터널망을 발견했다고 주장. 또한 레바논 영토에서 발생하는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단호하게 작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힘.
금주 유가는 이란내 초대형 장례식이 진행 중인 가운데, 홍해 지역 선박 타격과 레바논 공습 등 일부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 속 제한된 지지력을 유지할 전망.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