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금통위·TSMC 실적…이번주 코스피 운명 가른다
Base metal
전일 비철은 엔화 약세에 따른 달러화 가치 상승에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다만 ‘지난 4주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다’는 케빈 워시 의장의 발언과 더불어 6월 미국 ISM 제조업 PMI에서 물가지수가(73.0) 전월 대비 급락하면서 장 후반 달러인덱스는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다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에 일제히 상승했다. 워시 의장은 중앙은행 포럼 패널 토론에서 미국과 이란의 휴전 모드 돌입에 따른 국제유가 안정을 언급하며 “최근 4주일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다소 거리를 둔 발언이다.
EV metal
리튬: 전일 리튬은 Jiangxi Sinomine Lithium Industry가 고순도 리튬염 생산 라인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하자 상승했다. 회사의 연간 3만 톤 규모 고순도 리튬염 생산 라인은 6월 30일부터 정비를 위해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며, 연간 3만 5천 톤 규모 생산 라인은 7월 11일부터 부분 저부하 가동된다. 전체 정비 작업은 7월 말까지 완료되어 생산이 재개되며, 이 기간 동안 국내 리튬염 현물 공급량은 단계적으로 감소할 것이다.
회사 측은 이번 정비가 일상적이고 단기적인 생산능력 조정일 뿐이라고 밝혔지만 정비보수의 이유가 설비 노후나 기계 고장이 아니라 짐바브웨에서 들어오는 원료(정광) 공급과 생산 스케쥴 간의 미스매치이기 때문에 시장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즉, 원료가 생산 계획에 맞춰 제때 도착하지 않아 라인 가동률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단의 원인이 되었다는 점에서 공급 측 타이트닝의 시그널로 해석된 것이다.
올해 2월 25일부터 짐바브웨에서 갑작스러운 리튬 정광 수출 중단이 시작되었고, 상반기 내내 수출 중단 영향이 지속되는 와중에 ESS 등 배터리 수요 증가로 인해 중국 리튬염 생산업체에서는 광석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에 모든 공급망에서 리튬 광석 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그 결과 거래 가능한 리튬 광석 재고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Sinomine 등 리튬염 생산업체들의 가동 중단이 결정된 것이다.
2월 말 갑작스러운 수출 중단을 발표한 짐바브웨가 4월 리튬 생산자들에게 수출 가능 할당량을 부여하기 시작했고, 5월 말부터 수출이 다시 재개되기는 했으나 5월 말 선적된 물량이 중국 항구에 도착하려면 최소한 7~8월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다음달까지도 리튬 광석의 공급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짐바브웨산 수출 물량이 운송 스케쥴에 맞게 7월에 도착한다면 7월 수입 물량은 금수 조치 이전 수준의 약 50~60%까지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며, 8월에는 더욱 상당한 회복세가 반영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인 공급 부족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해 8월부터 생산을 중단한 CATL의 Jianxiawo 광산이 3~4분기 중으로 운영 재개되고, 호주 광산 수입 역시 늘어나면서 8월 이후 3,4분기 리튬 공급량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Jianxiawo 광산은 6월 17일 중국 자연자원청으로부터 채굴 사업 관련 부지 및 입지 선정 의견서를 재취득했고, 6월 29일에는 가장 관건이던 ‘안전 생산 허가증’도 취득했다고 보도되면서 복산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하반기에는 리튬 수요 또한 상반기 대비 25% 증가(Mysteel 추정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요 강세와 공급 증대 기대감 사이 힘겨루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만일 광산 재가동 스케쥴이 3분기 이후로 지연되고 예상보다 수요가 더 늘어날 경우 리튬은 추가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