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금통위·TSMC 실적…이번주 코스피 운명 가른다
Base metal
전일 비철은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강보합 수준에 머무르면서 전반적인 혼조세로 마감했다. 달러 인덱스는 공급 과잉을 우려하여 유가가 하락하자 이에 맞물려 장중 급락했다. 그러나 미국 5월 구인 건수(760만 건)가 시장 전망치(730만 건)를 상회하자 고용 시장이 견조하다는 인식에 금리 인상 베팅이 강해지면서 방향을 전환했다.
전기동: ▶Reuters에 따르면 칠레 광산업체 Antofagasta가 중국 제련소들과의 협상에서 장기 계약 가격 산정 방식을 현물 연동형으로 전환하자고 제안했고, 중국 제련소들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Antofagasta는 기존의 고정 벤치마크 대신 가격 보고 기관(price reporting agencies)이 집계하는 현물 시장 평균치를 장기 계약에 연동하는 변동 방식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 정광 처리 및 정제 수수료(TC/RC) 시장은 올해 들어 극심한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 벤치마크 TC/RC가 톤당 $0로 결정됐고 현물 TC/RC는 이보다 더 깊은 마이너스 영역까지 떨어지면서, 제련소들은 사실상 무상으로 혹은 광산업체에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정광을 처리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제련 부산물인 황산 판매 수익으로 운영을 이어가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이 제안이 그대로 적용되면 제련소들은 극도로 마이너스인 현물 TC/RC 수준에서 정광 처리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불리한 처지에 놓인다. Argus 집계 기준 최근 구리 현물 처리 수수료는 톤당 -$126.8를 기록했는데, 이는 1년 전 -$44.8 대비 3배 가까이 악화된 수치다.
Antofagasta가 이런 제안을 내놓은 배경에는 매출 증대 유인이 있다. 그동안 벤치마크 가격으로 정광을 공급해온 만큼, 현물 연동 방식으로 전환하면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장기 계약을 통해 제련소에 물량 대부분을 공급해온 트레이더들 중 일부도 최근 현물 시장으로 판매처를 옮기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제련소 경영진들은 장기 공급 계약에 현물 가격을 지수화하는 방식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제련소 운영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가격 체계가 필요하다는 점과 조작 가능성이 있는 인덱스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점이 주된 이유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가격 체계 변화가 결국 불가피하며 시기의 문제일 뿐이라는 시각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칠레 통계청(INE)에 따르면 5월 칠레 구리 생산량은 전년 동기(48만 6,574톤) 대비 12.9% 감소한 42만 3,623톤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4월 생산량인 39만 9,867톤보다는 5/6% 증가한 수준이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미국 구인 건수 호조에 달러화 가치가 강보합 수준에 머무르면서 전반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 5월 구인 건수(760만 건)가 시장 전망치(730만 건)를 상회하자 고용 시장이 견조하다는 인식 속에 금리 인상 베팅이 강해졌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