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습한 폭락장 공포, ’국민주’ 삼전·닉스 지금이라도 팔까?...하반기 증시 전망 [유은길의 뉴스쪼개기]
호르무즈 선박 피격
전일 유가는 호르무즈 선박 피격 소식에 2.3% 상승한 $71.92로 마감.
영국 해사무역기구에 따르면 오만 해안 인근을 지나던 화물선이 공격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 이번 공격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자폭 드론을 발사해 해당 선박을 공격한 것으로 추정. 이번 선박은 싱가포르 선적의 컨테이너선 에버러블리호임.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란이 지정한 항로를 통할 때만 안전한 통항이 가능하다고 강조했고 이란이 설립한 페르시아만해협청도 SNS를 통해 지정한 구역을 벗어난 항로를 통항할 경우 안전 통항을 보장할 수 없다고 명시. 이번 피격으로 국제해사기구(IMO)는 하루 전 발표했던 호르무즈 해협 선박 및 선원 철수 계획을 하루만에 잠정적으로 중단. 앞서 IMO는 선박 수백척과 선원 1.1만명을 호르무즈 해협에서 빠져나오도록 하기 위해 오만이 임시 통항로를 제공한다고 발표한바 있음.
한편 미국과 이란은 지난번 회담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와 미군 중부사령부간 직접적인 군사 소통 채널을 구축. 밴스 부통령에 따르면 백악관이 향후 군사적 긴장 고조를 방지하기 위해 이란 측과 직접 소통 채널을 추진해 왔다고 밝힘. 이러한 행보는 양측 군사 당국간 충돌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비상 연락 체계 성격의 구상으로 풀이.
이라크의 반란?
이라크가 원유 생산 쿼터 상향을 요구하며 OPEC 탈퇴 가능성까지 거론. 이라크는 OPEC 창립 회원국이자 OPEC내 사우디 다음으로 많은 원유를 생산하는 국가임. 올해 3위 생산국인 UAE가 OPEC을 탈퇴한데 이어 2위인 이라크 탈퇴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시장은 긴장. 그 원인은 이란 전쟁 장기화로 수출 차질이 심화됨에 따라 심각한 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유 생산을 빠르게 늘리는 길 밖에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 이라크는 국가 재정의 90%를 원유 수출에 의존해옴. 문제는 원유 생산을 늘리는 것을 OPEC 생산 쿼터제가 특정 규모 이상의 생산을 막고 있기 때문. 이라크 정부 대변인은 이라크가 완전한 수출 능력 회복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수년내 산유량을 하루 700만 배럴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이라크는 전쟁 전 400만bpd를 생산했고 전쟁 중에는 150만bpd 내외를 생산. 현재는 437.8만bpd 생산 쿼터를 적용받고 있는데 이라크의 현재 최대 생산 캐파는 550만bpd 수준임. 현재 이라크의 행보는 수년 전 UAE의 행보와 매우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 중.
치킨 게임 조짐
이미 자발적 감산과 자발적 추가 감산을 해왔던 OPEC+ 국가들은 이번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비자발적’ 추가 감산까지 더해짐. 현재 또다른 맹주국인 러시아도 우크라이나의 맹폭으로 생산과 수출이 200~300만bpd 가량 줄어든 상황임. 현재 OPEC을 탈퇴한 UAE를 필두로 다른 중동국들도 생산량을 빠르게 늘릴 가능성 농후. 감산 되돌림은 최대한 빨리 많이 증산하는 국가가 가장 유리하기 때문.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