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000 시대의 그림자…’빚투’ 38.4조 사상 최대
Base metal
전일 비철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척에 알루미늄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은 스위스에서 종전 협상을 개시한 후 60일 내에 최종 합의 도출을 위한 로드맵에 합의했다. 로드맵에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 보장과 핵 프로그램에 대한 후속 협상 개시, 레바논 등이 참여하는 갈등완화 기구 설치 등이 포함되었다.
알루미늄: 전일 알루미늄 가격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척에 공급 우려가 완화되며 하락했다. 다만 향후 알루미늄 수급에 관한 기관들의 전망치는 다소 엇갈리는 편이다. Citi 그룹은 올해 50년만에 가장 큰 공급 충격을(277만 톤 공급 부족) 예상하는 반면 BOA는 공급과 수요가 거의 균형을(15.3만 톤 부족)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OA와 Citi 사이에는 BOCI(-20만 톤), Goldman Sachs(-72만 톤), CRU(-106만 톤), BMO(-166만 톤), JP Morgan(-166만 톤), Morgan Stanley(-185만 톤), Wood mackenzie(-275만 톤)가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①기본적으로 알루미나 등 재료 부족으로 인해 중동 제련소들이 공개한 것보다 더 큰 공급 손실을 입었을 것이라는 예상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선박 추적 회사인 Kpler는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된 지난 몇 주 동안 중동 지역으로 유입되는 알루미나의 양이 증가했으며, 이는 중동 제련소들이 원료를 보충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보였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일부 선박들은 추적 시스템을 끄고 알루미나를 실은 채 해협을 직접 통과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며, 또다른 선박들은 대체 항구인 오만 Sohar항에 알루미나를 하역한 뒤 트럭을 통해 제련소로 운송했다. Kpler에 따르면 5월 중동 알루미나 수입량은 전쟁 이전 수준인 68만 톤으로 회복되었다.
②추정치 차이의 또다른 원인은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공급 물량이 얼마나 증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예상에 기반한다.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에 알루미늄 생산 능력이 증설되었고, 향후에도 추가적으로 증설될 예정이지만 최대 용량을 달성하는 데는 시일이 걸릴 뿐 아니라 전력 공급 부족으로 인해 생산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기본 전제였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정부의 니켈 광석 할당량(RKAB) 축소 정책과 맞물려 기존 니켈 생산에 사용되던 전력이 알루미늄으로 재배정됨에 따라 새로운 공급이 빠르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③마지막 변수는 세계 최대 생산국인 중국의 알루미늄 제련소들의 생산량이 얼마나 더 증가할 수 있는지다.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중국 제련소들은 연간 상한선인 4,500만 톤을 훨씬 웃도는 생산량을(연환산 4,709만 톤) 기록했으나 5월부터는 중국 정부가 생산량 통제를 시작하면서 공급이 다소 줄어들었다(연환산 4,580만 톤). 향후에도 중국 제련소들이 최대 가동률을 유지함으로써 설계 용량보다 더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의 대상이다.
전기동: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5월 중국 전기동 수입량은 총 31만 6,094톤으로 전월 대비 0.09%,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이 중에서 콩고 수입량은 12만 8,615톤이며 이는 전월 대비 12.7%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42.4% 증가한 수치다. 러시아로부터는 2만 9,851톤을 수입했는데, 이는 전월 대비 22.8%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한 수치다. 반면 5월 중국의 전기동 수출량은 총 1만 9,857톤으로 전월 대비 22.4%, 전년 동기 대비 41.4% 감소했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척에도 달러인덱스와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하락했다. 매파적 연준에 대한 경계감 속에 BOA의 연내 3번 금리 인상(9월, 10월, 12월) 전망까지 등장하면서 귀금속 매수 심리를 위축시켰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